우유보다 두유에 첨가물(방부제 등)이 더 들어가 있어서 유통기한이 긴건 아니에요.

두유의 유통기한을 보고 방부제가 첨가된것이 아니냐.. 하는 의의가 있었는데요.

조사 결과 두유는 무방부제였다고 해요.


방부제 첨가로 유통기한이 긴것이 아니라, 제조공정이 다를 뿐이에요.

또 영양가를 운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별 차이가 없고, 용기가 다르거나,

무균충전을 한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우선 '멸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우유에도 멸균 우유와 살균 우유가 있는데,

멸균 우유가 살균 우유에 비해서 유통기한이 더 길어요.


이유는, 냉장보관 하는 우유는 120~130℃에서 2~3초 살균하는데

멸균우유는 135~150℃에서 1~4초간 멸균해요.

용기도 종이용기에 알루미늄박을 부착하여 빛과 공기를 차단하고

용기에 충전할 때에 깨끗한 공기를 불어넣어 무균상태로 충전하게 되요.


그 외에도 원유의 세균 수, 알코올 시험, 용기의 파열 강도 등 상온에서 보존할 수 있도록

축산물의 가공기준및성분규격과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두유중에는 살균두유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멸균제품이에요.


다른 이유를 들자면,

우유는 젖소의 젖샘에서 분비되는 흰색의 불투명한 동물성 액체이고,

두유는 대두에서 채취한 식물성이라는 점을 들을 수 있어요.


이 차이점에는 주요 영양소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구성 성분의 내용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유는 보통 동물성 단백질, 크림 구성원으로 되어있어서 아무리 멸균 상태를 유지한다고 해도,

식물성 콜로이드 상태의 음료인 두유의 유통기한을 넘기지는 못해요.


두유의 유통기한이 길긴 하지만, 개봉 후에는 10℃이하에서 냉장보관하시는게 좋고,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아요.

또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질때는 가능한한 빨리 드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