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 황손님의 역사적 업적(1)

-잠자던 대한황실에 기상나팔을 부시었도다-

1945년 8월 15일! 그날! 왜적 일본이 패퇴하며 물러간 뒤의 우리나라는 참혹한 폐허 그대로였다. 당시에 남아 있는 모든 것이 처참한 생지옥일 뿐이었다.

우리는 왜적에게 언어를 잃고, 창씨개명을 강제 당했고, 역사를 잃었다. 온 나라가 왜적의 부락민(노예촌)에 불과했다. 강제로 징용, 징병을 당했고, 인류사에 없을 성노예 정신대로 끌려갔다. 빼앗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겼었다. 그리하여 헐벗고 굶주려 앙상하게 뼈만 남아 눈 뜨고 볼 수도 없는 지옥이 남겨 졌다.

오늘날의 시리아 난민, 아프리카 난민들보다 더 아픈 상처를 남겨주고 일본 악마들은 그냥 떠났다. 치욕적 자학과 패배의식이 온 겨레를 짓눌렀던 그대로가 왜적들의 유산으로 남았다. 왜놈들은 모든 것을 빼앗아갔고 아비지옥만을 남겨 놓았다. 수 없이 죽고 빼앗긴 들에는 봄이 오기는커녕 체념만이 넘쳤다.

더구나 왜적 일본이 만들어 놓은 국권 공백 속에 6.25전쟁이 터졌다. 독일은 4개국으로 분할 점령되며 응징이 되었는데, 우리는 오히려 일본이 당할 국제 형벌을 이유도 없이 뒤집어쓰고 6.25환란을 당했다. 그리고는 오늘날에 까지 세계 최악의 화약고로서 남북분단 비극을 겪고 있다. 하지만 왜국 일본은 전혀 죄의식도 없다.

동아시아 전후처리는 너무나 부당했다. 최악의 전범 천황을 살려두었다. 최악의 전범국 일본을 철저히 응징하지 않았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하면서도 철저히 간교한 거짓말 국가였다. 인류사 최악의 사기꾼 나라 일본에 농락을 당하며, 우리나라는 생지옥 그대로가 존치되었다.

그렇게 남겨진 암울하고 희망이 없는 먹구름이 짓누른 나라! 부끄러운 자학만이 넘치던 나라! 역사를 짓밟히고 국가 존엄성이 극도로 조롱받던 나라! 그토록 잔혹했던 현실을 뚫고서, 왜적이 만든 수렁에 빠져 표류하던 나라를 바꿔,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고 온 국민을 일깨운 인물이 이석 황손님이시다.

이석 황손님은 미완성 독립전쟁의 기상나팔을 최초로 불었도다! 잠자던 대한 황실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어 넣으며 긴 잠을 깨웠도다! 반만년 이상 가는 유구한 역사의 문명국이, 섬나라 야만국 왜구들에게 당했던 치욕을 깨우치는 희망의 종을 힘차게 울렸도다! 아! 온 나라에 감동을 주고 감격을 주었도다!

역사의 뒤안길로 까맣게 망각되었던 대한황실이 꿋꿋하게 살아 있다고, 온 나라를 일깨운 이석 황손님의 위업은 민족사에 찬란히 남을 것이다. 이석 황손님의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위업은 온 나라를 잠자던 역사에서 흔들어 깨우친 것이다.

그렇다! 정말 그렇다!

이 나라는 원래 동방의 찬란한 등불 이었다! 힘 있는 문명국 이었다! 기나긴 잠에서 힘차게 다시 일어나라! 새로운 역사를 당당히 열어라! 왜 아직도 부끄럽게 잠을 자고 있는가?

광무(고종)황제의 증손자 이석 황손님을 보라! 대한 황실의 미래를 보라! 세종대왕 치세의 찬란한 강대국이 결코 멀리에 있지 않다! 온 나라가 다시 힘차게 새 출발을 하자! 온 겨레가 두 주먹을 쥐고 역사를 개척하자! 세종대왕 르네상스를 다시 만들자!

2016년 3월 5일

개구리도 긴 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맞아서

황실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