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님 실종세태(10)-박인비의 찬란한 금메달

박인비의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쾌거이다. 박인비는 골프계를 평정한 여제(女帝)로서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 여자 골프 최고의 강국이란 명성을 가진 나라이기에,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금메달이라고도 하겠다.

박세리가 처음 골프채를 잡고 우승할 때만 해도, 한국이 세계 여자 골프계를 석권하는 나라가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이 온 세계 여성 골퍼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는 챔피언 국가가 된 것이다.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시상식 장면이 TV에 생중계 될 때,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 달린 옷을 입고 눈물을 흘리던 때와 비교를 해 본 사람도 꽤 있을지 모른다. 둘 다 감격적 쾌거이지만, 너무나 국제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은 아주 미개한 후진사회였다. 나라라고 할 수도 없는 상태였다. 일본을 건국한 주체세력은 모두 백제, 고구려, 신라라는 선진국 출신들이었다. 다만 임진왜란 7년 사이에 모든 것을 잃을 만큼 총체적 약탈을 당하였고, 경술왜란으로 생지옥이 되며 피눈물을 흘린 것이다.

일본의 모든 것은 거의 다 임진왜란 이후에야 비롯된다. 교육이 그렇고, 산업이 그러하다. 사회 전체가 그렇다. 아무 것도 없는 떼도둑들이, 모든 것을 약탈했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일본의 모든 뿌리는 우리 것이다.

왜적들을 몰아내고 70여년이 되었다. 그리고는 골프, 양궁, 쇼트 트랙 등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아니 전자산업을 제패한 삼성, LG가 나오고, 세계 10위권의 힘찬 나라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왜 한국 정치는 최악의 상태에서 헤매는가?

우리를 1000년에 걸쳐 약탈해 간 떼도둑 나라 일본은 G7 국가의 강대국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일본에 뒤진 것은 정치역량 뿐이다. 다른 모든 것은 일본이 한국 보다 나을 것이 없다. 다만 일본에는 한국에 없는 나라님이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임금님이 계시면 정치가 바뀌고, 온 국민이 박인비로 탄생할 것이다.

박인비는 세계를 석권한 최초의 여성 골퍼이다. 결혼도 했다. 아기도 낳았다. 여자로서 모든 것을 다 이뤘다고 할 만하다. 보건복지부상을 탈 정도로 장애아 재단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도 하여 큰 칭송을 듣고 있다. 그리고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도 땄다. 박인비는 손기정에 비해 국가적 눈물도 없었다. 박인비는 위대한 한국인의 표준 원형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도 일제강점기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 임금님이 없는 미완성 독립전쟁 상태의 정치혼란 속에서 박인비 같은 완전 여성이 탄생을 했는데, 임금님이 모셔진다면 이 나라는 당당히 G7국가가 될 것이다. 일본 같이 노벨상 수상자도 속출할 것이다.

그렇다! 이제 우리는 떼도둑 일본을 탓할 때는 지났다. 온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위대한 결단의 시기가 도래했다. 박인비가 이룬 개인적 업적을, 국가적 힘으로 바꾸어줄 정치체제 정비는 너무도 시급하다.

<임금님 개헌은 미완성 항일전쟁의 거의 마지막 목표에 해당한다. 온 나라가 힘을 모아 G7 국가로 달려갑시다.>

<입헌군주제로 개헌을 합시다.>

황실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