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원주민을 사랑합니다

오키나와는 원래 일본 땅이 아닙니다. 왜국 일본이 임진왜란 직후에 별안간 강점한 땅입니다. 왜국은 조선왕국을 침범하여 이순신 장군에게 23전 23패 완패를 당하고 쫓겨나자, 그 즉시 작은 나라였던 오키나와를 급습하여 완전히 거덜 내며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일본은 임진왜란에서 참패를 당하자, 비열하게 약소국이었던 유구왕국(오키나와)을 점령하고 모든 것을 약탈해 갔습니다. 그 후에도 끈질기게 강탈을 자행하다가, 조선왕국에서 벌인 청일전쟁이 끝나자 유구왕국을 합병조치 해버린 것입니다.

유구왕국은 일본보다 일찍 독립국이 되어서, 오늘날의 번영하는 싱가포르와 같이 멋진 해양국가 였습니다. 생각하면 당시 일본은 여러 정치체들의 이합집산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흡사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였고, 거의 정치적 미개 상태였습니다. 살벌한 왜구들의 약탈과 싸움으로 지새우던 야만 수준이었습니다.

유구왕국은 오로지 군사력이 미흡하여, 일본 남단의 가고시마 지역에 강점 상태가 되었으나 매우 수준이 높은 나라였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유구왕국은 일찍이 문명국가였던 고려시대의 삼별초 망명객이 세운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유구왕국은 작지만 일본보다는 월등한 국가역량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그러니까 훗날 가고시마의 사쓰마가 일본을 제패하는 것은, 임진왜란 때에 조선왕국을 선두에서 약탈한 바탕 위에다 유구왕국의 선진문물을 약탈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오키나와는 유구왕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일본에 강점되어 있어도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절치부심하며 독립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잔혹한 침략에 의해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 땅에서 사실상의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아무리 현실이 한심하고 곤궁하더라도 결코 유구왕국의 식민지 노예 상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나는 오키나와 원주민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나는 대한황실의 역사적 최고 어른이신 태조 고황제 이성계 장군의 자랑스러운 후손입니다. 오키나와 원주민도 고황제 폐하와 같은 무렵에 몽골족, 왜구, 홍건적을 섬멸하던 정의의 삼별초 무사집단 후예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노예 상태에 있는 유구왕국의 왕자들을 나의 형제자매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구왕국 원주민들을 나의 동포라고 생각합니다.

유구왕국은 즉시 독립되어야 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뒤처리에서 유구왕국이 빠져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무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유구왕국은 자존, 자립, 번영의 독립국이 되어야 국제사회의 정의가 바로잡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유구왕국 왕족 여러분! 경애하는 유구왕국 동포 여러분! 희망의 새날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까운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독립을 이미 예약 받으셨습니다.

유구왕국 독립만세! 만세! 만만세!

융희 108년(2014년) 6월 2일

광무황제 친손자(황실문화재단 총재) 이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