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위지 동이전 마한조에 이르면 한민족(동이족)의 몸짓은 "踏地低仰 手足相應"이라 하여 '땅을 밟아 손발을 오르락 내리락 조화롭게 움직이는 몸짓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쑨원이 중국연대기를 설정할 때 '헌원과 신농은 동이의 조상'이라 하여 제외하였고, 중국인들이 존경하는 저우언라이와 마오쩌둥은 '요동은 본래 조선... 즉 한국의 영토였다'고 양심고백을 하였습니다.

 "수박과 수박희의 차이점과 택견의 연관성(김영만, 심성섭)"에 대한 논문에서 송덕기 옹은 택견의 다른 표현으로 '박양박수' 혹은 '박양서각'이라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위 논문의 저자는 이것에 대하여 택견과 수박을 별개로 떼어놓을 수 없고, 연구를 더 해야 할 문제라고 하였으니 택견과 수박(희)은 고구려와 후기 조선이라는 연장선상에 있음이 분명합니다.

며칠 전, '한국택견협회'에 전화를 해서 '대한수박협회'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는 저의 요청에 "월권행위 다.."로만 말을 하여서.. 그리고 택견의 뿌리인 수박에 대한 연구도 무엇도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하여서.. 이래서 어떻게 유네스코에 지정된 택견을 후학들이 과연 제대로된 연구를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택견단체 중 한국택견협회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고.. 국내 문화재청에서 결격사유로 퇴거 당했다고 중국에 문화재로 등록하려는 대한수박협회를 막고 손을 내밀어서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때문에 그렇게 요청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고구려 무예인 수박을 중국에 내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우리 국민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 9조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 그리고 현 문화재청 장은 말로만 전통 콘텐츠 어쩌고 하면서 제대로 연구가 되고 있는지도..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지도 의문입니다.

황손께서는 올해 안에 대통령을 독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전통무예이며 택견과 태권도의 뿌리이자 고구려의 정신이 깃든 수박을 중국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통령 그리고 문화재청 장에게 따끔하게 한 말씀 하셔야 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전통무예 수박, 중국 문화재로 등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57&aid=0000739088

끝으로 皇孫 님과 마마 님 건강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한배검의 弘恩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98년 (만 97년) 

양력 4월 30일 춘천에서...

청풍김가 판봉상시사공파

길주목사파 25세손

김승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