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천황은 이구 황태손에 대한 조문도 없었다.

-인간의 기본이라도 지켜라!-

죄 많은 특급전범 천황은 피해를 입힌 이웃나라에 전혀 사죄가 없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있어 전쟁범죄 제1순위 주범임에도 불구하고, 흡사 성역이라도 되는 듯 예외로 묵인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대사에 유일 사례입니다.

초특급전범 천황을 치외법권 위치에 놓아둔 듯 시행한 잘못된 전후처리로 말미암아, 오늘날 아베 총리와 자민당의 부당한 정치행태가 등장한 것입니다. A급 전범 후손 아베와 전범집단 자민당이, 그래서 죄의식도 없이 전면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의 일본은 국가 도덕성이 마비된, 실성한 나라와 같습니다.

히틀러를 보십시오. 깨끗이 권총자살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한 나찌당은 철저히 해체되었고, 하급 전범까지도 철저히 처벌하고 있습니다. 그 처벌에는 소멸시효도 없습니다. 헌대 일본은 어떻습니까? 천황과 일본의 예외는 부당합니다.

일본은 너무나 도덕성이 실종된 불량배 나라입니다. 독일보다도 더욱 악랄한 침략을 자행한 나쁜 나라인데, 그렇게 솜방망이 전후처리를 하고 나니까 죄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그토록 낯 두껍고 뻔뻔하게 피해국을 모독합니까?

초특급전범 천황에게 묻습니다. 경고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이신 광무황제와 명성황후의 비참한 최후를 알고 있습니까? 나의 삼촌과 고모님이 되시는 영왕과 덕혜옹주의 비극을 아십니까? 나의 아버님이신 의왕을 비롯한 많은 황족들이 알거지 노숙자 상태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은 바를 알고 있습니까?

모든 황궁을 짓밟고, 모든 관아, 성곽, 문화재를 철저히 유린하며, 전방위로 대한황실을 처참히 짓밟은 과거사에 대해 추호라도 반성을 했습니까? 한국인들을 철저히 약탈, 살상하고 노예로 부린 바를 알고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려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참고 또 참으며 애써 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을 모독하며 조롱한 아베 자민당 일당은, 한국인들의 잠자던 자존심을 송두리째 짓밟았습니다. 신시대 항일전쟁의 활화산을 터뜨렸습니다. 잠자던 호랑이의 격렬한 분노를 일깨웠습니다. 모든 잘못은 아베 일당에게 있습니다.

새로운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초특급전범 천황 당신에게 분노하며 달려가게 아베가 불을 질렀습니다. 신시대의 신판 3.1운동이 초원의 들불같이 활활 타며 일어나도록, 자민당이 불소시개를 마구 내던졌습니다.

더구나 오늘날까지에도 사실상의 인질이셨던 이구 황태손의 의문사에 대해, 일본 당국의 거국적 증거인멸과 침묵을 통해 한국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았습니다. 그런데도 초현대시대인 2015년 7월 16일에 있었던 그 참담한 상황에 대해서, 최고 책임자인 당신마저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까?

이구 황태손은 당신과는 가까운 혈족이기도 합니다. 당신들이 강제로 우리의 황태자 영왕 전하를 인질로 끌고 가 그렇게 억지 혼혈 혈족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신마저, 가까운 친족이기도 한 이구 황태손이 비참한 죽음을 맞은 바에 대해 모든 것을 속였습니다. 일본도 인간이 사는 나라입니까?

어떻게 그런 인면수심의 부끄러운 거짓말 왜구외교를 합니까? 당신을 비롯한 당신의 국민은 임진왜란, 경술왜란의 야만족 왜구에서 바뀐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날에도 정신적으로는 원시 야만인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이구 황태손은 당신과는 동갑이 나이에, 같은 학교, 같은 학급 친구로 같이 자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사는 천황궁 옆에서 이구 황태손이 비명횡사를 한 모든 것을 방관하며 무관심했습니다.(안천, 특급전범 천황을 고발한다: 교육과학사, 2011, pp.272~388 참조) 길 가던 걸인이 객사를 해도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너무나 비인간적입니다. 인간 이하입니다.

금번 2015년 7월 16일은, 이구 황태손께서 의문사를 당하신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당신은 그간 단 한 번도 이구 황태손에 대한 조문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사람이길 포기한 철면피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금년 7월 16일에는, 이제라도 틀림없이 조문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당신도 일본도 작으나마 정당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당신과 일본이 최악의 전범국이요, 추잡한 야만국에서 전혀 변동이 없습니다.

당신은 더러운 전쟁범죄 국가 그대로에서 추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럴 바에는 천황이길 포기하십시오. 그러고 어찌 당신의 국민들에게 천황이라 내세우겠습니까? 차라리 노숙자로 사는 나의 발끝만치라도 당당함을 되찾아야 하지 않겠소?

융희 109년(2015년) 6월 15일

황실문화재단 총재(광무황제 친손자), 대한황실 큰 어른 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