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제를 찬성하진 않지만 그래도 굳이 잘 살고 있던 황족들이 옆나라의 영향으로 무너진게 너무 안타까워서 찾고 찾다보니 인터넷으로 손쉽게 황실문화재단을 알게 되었고,

황손께서 직접 쓰신 칼럼을 보다가 메일주소까지 알게 돼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사실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건 1주일 채 되고.. 그 전엔 책을 싫어했습니다 ㅎㅎ;

 

강의를 다니실때 젊은이들이 하품만 하고 지루해 한다는 부분을 봤는데..

제 나이 들으면 좋아하시려나요? 2017년 갓 20살입니다.

한국계 학교에 다니고 있진 않아서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이게 제 네이버 블로그이고, 제 독후감?을 한번 읽어주셨으면 해요. 

좌측 독서일기-모국어 게시판에 있습니다.

사실 덕혜옹주 영화를 보고도, 이 책들을 보고도 사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부의(溥仪)도 떠올랐습니다.

중국식 발음만 알다가 <이우왕자> 책을 읽게 되면서 한국식 발음을 알게 됐습니다. 항상 중국어로만 자료를 찾고 해서..

중국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부의의 자손은 북경에서 현재 조용히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의의 자서전이 전자책으로 있지만 ㅠㅠ 제가 외국어 실력을 어느정도 다 쌓아놓고 보니 모국어의 중요성을 알아버려 이제야 한국책을 읽기 시작해서…

미루고 미루는 중입니다.

서양 왕실에도 관심이 있는데 미국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민자로만 구성된 나라이고 원래 원주민들이 살던 대륙이었으니 미국 대륙을 침략한 유럽사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은데 너무 복잡해질거같아서.. 그리고 한국사를 먼저 아는게 왠지 순서인 것 같아서 나름 책을 읽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생존하신 황가 사람이 제 독후감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해서 메일을 써봅니다.

아직 이 메일주소 계속 사용하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 원문출처 : /king/default/bbs/view.php?&bbs_id=board8&doc_num=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