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전주의 한 기업이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전을 하고 있어 화제다. 바로 2005년도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대회에 전주의 (주)유피인터내셔널이 전북에서 유일하게 스폰서 회사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전국 한의학 교수 및 박사, 그리고 인턴 예비 한의사들이 참석한 학술 대회로써 행사장에 (주)유피인터내셔널의 홍보 전시관이 설치되고 학술대회에 사용되는 학술집에도 (주)유피인터내셔널의 홍보자료가 뒷면 전체면에 소개되어 있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문화관 덕암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일양약품과 제일약품 및 국내 유명 제약사 중 3개만 스폰서 회사로 소개되었으나 건강 기능 식품 회사로는 유일하게 전주의 (주)유피인터내셔널이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관계자들이 모두 놀라는 분위기이다.

지난 6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치뤄진 이번 행사에서는 서운교 교수(동국대)가 사회를 보고 박동일 교수(동의대), 강석봉 교수(대구 한의대), 유병팔 박사 ,정지천 교수(동국대), 임종순 교수, 조기호 교수(경희대), 이경엽 교수, 류기원 교수, 한상환 교수, 이언정 교수, 김성훈 교수, 오이령 교수등이 발표를 하였고 전국의 많은 한의사들이 모여 열띤 학술회가 되었다.

더욱 흥미롭게도 일양약품이나 제일 약품 같은 유명한 회사의 부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의 (주)유피인터내셔널의 부스에 엄청난 관심과 문의가 빗발치고 방명록에 싸인을 한 한의 전문의들의 제품 설명 요구가 쏟아져 한쪽으로 몰리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일양 약품의 관계자와 (주) 제일 약품의 관계자들이 국내 한방 병원과 한의원들의 전매 독점권을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기도 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유피인터내셔널의 홈페이지(www.UP56.co.kr)에 들어가면 전반적인 제품과 서신동에 위치한 본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유피인터내셔널의 이강동 총괄이사는“앞으로 전국 한방 병원과 한의원을 개척해 고정 루트를 만들어 기본적인 매출을 만들고 그러한 깊이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여러 글로벌 회사와의 M&A를 통해 매출을 100억대로 올리는 것이 본사의 1차 목표”라며 “좋은 제품은 많지만 혼신을 다한 제품이라”며 겸손하면서도 다부진 포부를 설명했다.

비록 지금은 작은 지역의 중소 기업이지만 사업 지휘력이 약하고 지지기반이 낮은 전북에서 좋은 제품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전북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업으로 우뚝 솟아날 수 있을 몇 안돼는 좋은 우량기업으로 클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