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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BS 정도전 드라마에 크게 감동했다 - 황손 이석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4-07-01 17:22:26 조회수  1414
 

KBS 정도전 드라마에 크게 감동했다

 

 

KBS 방송에서 절찬리에 방영된 정도전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모처럼 등장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드라마였다. 매주 주말 저녁마다 정말 큰 관심을 갖고 보았다. KBS 방송에서 이런 드라마가 나오게 된 것은, 우리사회 자체가 그만큼 내부적 성숙이 이루어 졌음을 말하는 것이다.

지나간 시간을 회고해 보건대, 그간 한국의 역사 드라마는 많은 경우에 추친일 드라마였다. 왜적들의 혹독한 침략문화 정책의 늪에 빠져, 현대시대가 되어서도 우리사회는 왜놈들에 세뇌되고 혼을 상실한 추친일 사회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사 드라마는 한국사를 비하하고, 거의 조롱하는 흐름의 왜놈들 시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안방극장을 압도해 왔다. 생각하면 우리민족 스스로 제 얼굴에 침 뱉기 하는 황당한 역사인식에 침몰되어 있었기에 그랬던 것이다.

내가 청소년 무렵일 때의 방송극은 너무 부끄럽고 민망한 것이 적지 않았다. 내가 살던 칠궁에서 연산군을 촬영하며, 경동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내 눈 앞에서 목불인견의 연기를 하던 모습에 분노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다가 KBS 방송에서 나온 용의 눈물이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 드라마부터 역사극의 시각이 차츰 민족 주체의식을 갖기 시작했다고 하겠다. 이때부터 점차 추친일 의식을 극복한 역사인식이 뿌리내리게 되었다고 회고된다. 내가 연예인으로 가수생활을 했으므로 용의 눈물을 만든 김재형 PD나 극작가 이환경도 잘 아는데, 지금도 그런 좋은 작품을 보게 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갖고 있다.

금번에 방영된 정도전이나 과거의 용의 눈물에서나, 두 번 다 유동근이 태조 고황제(이성계 장군) 폐하로 나오는데 유동근을 흡사 나의 옛 조상과 같이 친밀한 마음으로 보고 있다. 유동근은 이제 함경도 사투리까지 쓰면서, 거의 완벽한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사람인데도, 꼭 나의 친할아버지 같이 느껴진다.

금번에 방영된 정도전을 쓴 작가는 아주 열심히 공부를 하였음이 분명하다. 앞으로 다른 작가들도 정도전 드라마 같이, 하나의 작품을 창작하기에 앞서서 충분하게 공부를 하고 써야 할 것이다. 작가들은 작가다워야 한다. 아무렇게나 쓴 엉터리 글로 대강대강 쓰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언론에 소개된 바에 의하면, 정도전 드라마를 쓴 작가는 10년에 걸쳐서 창작을 했다고 한다. 이 얘기를 듣고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떠올렸다. 평생을 바쳐서 필생의 대표적 소설 한 편을 쓴, 작가다운 작가 정신이 있었기에 불후의 명작이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왜 한국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삼국지같은 문학 작품이 아직 나오지 않는가? 괴테, 섹스피어도 아직 탄생하지 않는가? 진짜 작가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지난번에 황산벌영화를 보고 크게 분노를 했었다. 아직도 추친일 영화를 마구 만드는 감독이 있다는 것은 깊게 생각할 일이다(안천, 특급전범 천황을 고발한다: 대한황실문화정책사,2011 참조) 황산대첩의 영웅 이성계 장군과 퉁두란 장군에 대한 기초적 연구만 제대로 했어도, 그런 부끄러운 영화가 나올 수는 없는 일이다.

금번에 방영된 정도전 드라마를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하고 있다. 그 까닭은 일제 침략사관을 깨끗이 극복한, 신선한 역사관에 공감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에 걸쳐 어둠의 추친일 역사관에 빠진 작가들에 대해 가졌던 환멸감의 표현이라고도 하겠다.

역사를 제대로 연구한 작가는 당연히 이런 경지에 도달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들도 수준이 높아져, 이런 높은 경지에 도달한 작가의 작품이라야 높은 시청율을 보이는 시기가 되었다. 정도전 드라마의 등장은, 우리 사회가 이제 많이 성숙되었음을 증명하는 신호탄이 분명하다.

KBS 정도전 드라마 제작진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유동근, 조재현, 안재모는 당연하고, 다른 모든 분들을 전주에 초대하여 특산 술 모주를 한 잔씩 따라주고 싶다. 태조 할아버지(유동근)께서 다른 신하(배우)들과 함께 놀러 오길 바란다.

내가 11년째 둥지를 튼 전라북도의 경기전, 오목대, 황산대첩 터, 상이암, 마이산을 보다 유명하게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왜적 일본에 의해 완전히 잊혀졌던 전라북도 전주가 요즘 600만 관광도시로 찬란하게 재탄생되었는데, KBS 정도전 드라마로 인해 임금님을 모시는 입헌군주제 개헌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 졌다.

앞으로 100년이 지나면, 내가 지금 사는 전주 승광재도 드라마에 나오지 않을까? 내가 너무나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아, 흡사 내가 주인공이 된 듯 하는 환상까지 생긴다. 맨 마지막 회에서 정도전과 정몽주가 손을 잡는 장면에서, 나는 감동의 눈물까지 흘렸다. 우리사회가 이렇게 성숙되고 있음에, 온 나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그간 우리민족은 잔혹한 일제침략의 2차적 쇠사슬에 묶여 현대시대를 살아왔다. 특히 배웠다는 사람들일수록, 더욱 일본이 만든 잘못된 추친일 역사관에 노예가 되어 잘못 살아왔다. 지나간 현대사는 일본이 만들어 놓은 추친일 틀에서, 무작정 권력이나 차지하겠다며 잘못 살아온 2차적 친일시대였다. 현대사에서 존경할 만한 큰 정치가가 없는 이유는 자명하다.

그 잘못을 크게 깨닫게 해준 KBS 정도전 드라마에 큰 박수를 보낸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드라마를 칭찬하는 함성은, 이제 새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역사가 진정으로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탈친일 시대가 오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융희 108(2014) 71

황실문화재단 총재(광무황제 손자) 이 석


* 원문출처 : /king/default/bbs/view.php?&bbs_id=notice&doc_num=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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