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전)총리를 칭찬한다!

  금번에 전남 광주에서 거행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끝내고, 김황식 총리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보게 되었다. 정말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아닌가?

먼저 금번의 광주 U대회를 끝내고 한국이 세계 제1위를 했다는 사실이 흐뭇하다. 또한 아주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쳐서 기쁘다. 더구나 제1위를 하고도 잡음이 없다. 세계가 한국을 확실히 인정하는 분위기라 더욱 대견하다.

  금번의 U대회는 성공적인 국제대회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한국에서는 그간 여러 지방자치 단체가 아무렇게나 예산을 낭비하고, 아무 행사나 생각 없이 유치하여 빚잔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곳도 적지 않은가 한다.

그런데 금번의 광주 U대회에서는 철저히 예산을 아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고도 오히려 약 3할 가까운 예산을 남겨 놓았다. 아마도 김황식 총리 같은 성실한 인물이 총책임을 맡고 진행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국리민복을 우선시하며 철저히 애국적 사명감으로 공무원이 모든 일을 한다면,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모범사례가 될 만하다.

  모름지기 공무를 맡은 공인이라면 당연히 김황식 같아야 한다. 김황식 총리는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임기 5년을 겨우 채운 이명박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명박 대통령보다 오히려 김황식 총리를 더 기억하고 칭찬한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김황식 총리가 사심 없이 전심전력 일한 바에 감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국민들은 너무나 저질 정치인의 거짓말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무능하다고 할 정도로 일을 못하는 여당이나, 나라가 망하도록 정쟁 싸움만 하는 야당 정치인에 진저리가 난 상태이다. 오죽하면 국회의원을 모두 없애야겠다며, 차라리 국회가 없거나 지방자치를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한탄의 소리가 왜 나오나?

  김황식 총리는 기나긴 공직에서 항상 주어진 일에 혼신의 노력을 쏟았다. 판사로서, 감사원장으로서, 국무총리로서 성실히 국리민복에 봉사했다. 총리나 시장, 도지사는커녕 국회의원 뱃지만 달아도 청와대 주인이 되겠다는 환상으로 정신을 잃고 살거나, 부정부패 사리사욕을 먼저 생각하는 부류의 타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광우병 파동, 천안함 폭침, 세월호 침몰, 메르스 괴질의 어떤 풍랑에서도, 공통점은 온갖 거짓말이 앞서며 국민을 오도하는 일이 이어지는 점이다. 도대체 국민들은 누굴 믿고 살아야 하는가? 크고 작은 많은 일에서 국민은 소외되고 버려진 존재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김황식에 감동하는가? 그는 항상 공직자의 귀감이었기 때문이다. 그 당연한 진리를 금번 U대회에서 조용히 다시 한 번 더 증명한 것이다.

많은 공직자들이여! 마음을 비우고 정직하게 철저히 봉사하라! 그리고 공직자 취임선서를 진심으로 다시 하라! 부끄러운 자화상을 김황식과 겸허하게 대비해 보라! 

융희 109년(2015년) 7월 30일

황실문화재단 총재(광무황제 친손자), 대한황실 큰 어른 이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