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독립선언의 주인공을 아시나요?

2.8독립선언은 1919년에 일본 동경에 유학하고 있던 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항일봉기입니다. 당시 1월 21일에 광무황제 폐하가 왜적들에게 독살을 당하시고, 국내외가 뒤숭숭한 상태에서 발발하며 3.1운동의 신호탄이 되었던 매우 뜻 깊은 항일애국 운동이었습니다.

2.8독립선언은 이광수가 최고 주인공과 같은 위치에서 발발합니다. 이광수는 당시 중국 상하이에 망명해 있다가, 파리강화회의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휴전과 민족자결주의가 논의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동경에 잠입해 들어갑니다.

이광수는 최팔용, 백관수, 김도연, 서춘, 변희용, 김상덕 등과 논의하고

1)독립선언서 집필

2) 영문 번역을 직접 하고는, 유학생들의 봉기를 상해로 가서

3)언론에 널리 공표합니다.

이광수는 아주 결정적인 주인공이었습니다. 생각하면 3.1운동까지도 이광수의 활약이 토대가 되었다고 보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이광수는 오늘날에 한낱 변절자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이광수의 항일애국 연구도 피상적입니다. 우리는 항일전쟁의 본질과는 너무나 유리되어 살아왔고 너무도 진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광수는 결코 잊히어질 사람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본이 만들어 놓은 역사적 함정에 빠져서 허둥대며 진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독립운동의 본질을 모르며 냄비 끓듯 이따금 흥분만 합니다.

오늘날 이광수를 비롯한 선각자들의 꿈은 너무나 잊히어진 현실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전북 전주에 있는 ‘황실문화재단’의 본질적 존재 이유도 착각하고 있습니다. 왜 이석 황손님이 전주에 계시는가도 본질을 잘 모릅니다.

황실문화재단은 이광수를 비롯한 유학생들의 2.8독립운동 유지를 받드는 단체입니다. 이광수를 제대로 연구합시다. 대한황실을 제대로 알아봅시다.

2월 8일이 어떤 날인가를 온 가족이 알아봅시다. 이광수를 비방하기 전에 이광수가 살았던 당시를 제대로 알아봅시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펼칩시다. 훌쩍 집을 떠나 전주에 가서 승광재를 방문해 봅시다. 많은 깨달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아직도 왜놈들 시대의 수렁에서 완전히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우리들은 아직도 미완성 독립전쟁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임금님이신 나라님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