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 황손님의 역사적 업적(4)

-대한황실 발상지 전주를 천지개벽 시키시도다-

전라북도 전주는 거의 최근까지 잠자는 캄캄한 도시였다. 이 도시가 전라북도의 중심도시로서, 도청 소재지란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어둠의 도시였다. 외부 여행객이 전주의 밤거리를 다니기가 겁난다고 할 정도로 어둡고 후락한 침체상태에 빠져 있었다.

특히 그 까닭은 일제강점기 이후에 왜적들이 전주를 잠자는 도시가 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주가 대한황실의 발상지임을 안 일본의 간악한 침탈정책으로, 전라북도 전체가 벼농사나 짓게 이끌고 군산항에서 쌀만 실어 날라 갔기에 낙후된 어둠의 도시가 된 것이다. 그 어둠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런 암흑의 도시가 약7년여 전부터 천지개벽을 한 듯 급변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표적인 도시개발 성공 사례라고 공개적 칭찬을 할 만큼 이구동성으로 놀라는 변화가 일어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을까?

애초에 전주에서는 한옥 몇 채를 지어 놓고 도시의 변화를 도모했다. 당시 김완주 시장의 노력이 있었으나, 빈 집에 파리나 날린다는 표현에 가까운 실정이었다.

그러다가 전주가 황실 발상지임을 착안하고, 김완주 시장은 이석 황손님을 전주로 모셔 가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대한 황실의 황손님이 중요함을 간파한 최초의 상쾌한 도시행정 결심이었다. 약 13년 전의 일이었다.

그러고는 약 6년여에 걸쳐 한옥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이석 황손님이 맹활약을 하신 것이다. 곳곳에서 황실 발상지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다니셨고,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크게 부각이 되셨다. 이석 황손의 인간적 매력이 워낙 강력하였기에 그 파급력은 너무나 컸다. 심지어 핵폭발을 하듯 강력한 인상을 주었다.

대한 황실의 황손님이 상주하는 유일한 도시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약 7년여 전부터 급속도로 전주는 빛나는 도시로 급부상했다. 작년에는 급기야 700만 관광객이 구름같이 몰려오는 신바람 나는 도시가 되었고, 경주, 부여를 능가하는 도시가 되었다. 1000만 관광도시가 눈앞에 다가 왔다고 말할 정도였다. 너무나 삽시에 일어난 변화에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었다.

그렇게 되니 전국 곳곳의 여러 도시에서 이석 황손님을 모셔 가겠다고 은밀히 연락이 왔다. 곳곳에서 한옥 마을을 만들어 놓고 이석 황손님이 와주셨으면 하는 사절단도 왔다.

그러나 이석 황손님이 전주에 계신 바는 전주가 가진 특수 이유 때문이었다. 이석 황손님은 전주에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가신 것이다. 전주는 대한황실이 태어난 곳이었기에, 전주에 계신 것이지 사사로운 이유 때문은 아니었다.

오늘날 전주는 한국인이 가보고 싶은 곳 제1순위의 도시가 되었다.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점차 해외 관광객도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채 10년 미만의 짧은 시간에 천지개벽을 이룬 전주의 사례는, 현대 한국 도시에 있어서는 유일무이한 성공 사례라고 하겠다.

너무나 멋진 쾌남아! 미남 왕자님이 계신다는 신비한 도시의 마력을, 이석 황손님은 전라북도 전주에다 쾌척한 것이다. 아! 너무나 가고 싶은 도시! 신비한 도시! 일제 침략을 너무나 당했던 항일 애국의 역사 도시! 꽃미남 왕자님이 노래를 불러주는 낭만의 도시에 너도나도 몰려가게 된 것이다.

요즘에는 새로 전주 시장이 된 김승수 시장도, 물심양면으로 이석 황손과 궁합이 잘 맞아 전주가 더욱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마도 2000만 관광 도시도 멀리에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융희 110년(2016년)4월8일

황실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