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1국2체제 임금님 나라> 어떨까요 ?

-설날맞이 즐거운 상상, 웃음꽃 덕담-

설날이 돌아왔다. 새해 태양을 맞으며, 우리민족의 100년 전이 너무나 그리워진다. 그 시절 우리는, 한 집안 한 민족이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었다.

설날을 맞으면서, 100년 전 우리민족의 공동체 원형이 너무나 그리워진다. 100년 전 그 때에는, 어디 우리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져 대립하고 갈등할 것을 상상이나 했었는가? 이산 민족이 될 것을 꿈에라도 생각했었나?

우리민족은 100년전 까지는 거의 한 덩어리가 되어, 동북아 고향땅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 왔다.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옛터에서, 그리고 발해 땅을 잇고 고려, 조선 그리고 대한제국 땅을 지키며 꿋꿋하게 역사를 창조해 왔다. 그런데 그 행복했던 나라를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만든 일제침략의 후유증으로, 단일 민족이라고 자랑 까지 해왔던 나라가 남북으로 쪼개졌다. 더구나 온 세계에 걸쳐 산산조각으로 흩어진 풍비박산의 나라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 일본은, 독일이 4개로 나뉘며 고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죄과를 우리민족에게 뒤집어 씌웠다. 너무나 어이가 없는 국제적 오판에 의해 전범국가 일본을 살려주며, 거꾸로 우리민족이 남북분단이 되는 최악의 전후처리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 지옥에 떨어질 중범죄국 일본은, 염라대왕에게 마저도 간교한 거짓말을 할 사기꾼 나라가 분명하다. 미국이 너무 어수룩한 전후처리를 하고 말았다. 희대의 침략 사기꾼 나라가 일본인 것을 모른 미국의 순진함이, 오늘의 어이없는 동북아 국제정치 지형을 만들고 말았다. 그럼에도 미국이 최초로 원자탄을 자기들에게 떨어트렸다고 역선전을 하며 미국이 아주 나쁜 나라이고 일본은 억울하다느니, 정신대를 비롯한 흉악한 침략이 없었다는 등 온 세계를 돌아다니며 날 거짓말 악담을 하고 다닌다. 원색적 사기꾼 나라 그대로이다.

그러한 참담한 현실에서 맞는 설날 아침! 온 가족이 어른들을 모시고 조상님께 인사를 올리듯이, 우리민족의 어른이신 임금님을 생각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민족의 뿌리를 생각하고 조상의 음덕을 추억하면서, 일제침략으로 사라진 나랏님이 절실하게 생각난다. 우리들은 이제 100여 년 전에 일본이 끊어 놓은 임금님 제도를 심도 있게 생각할 때가 되었다. 임금님 제도는 너무나 좋은 장점이 많은 것이기 때문이다.( 안천, 일월오악도 제1권, 교육과학사 1998 참조). 임금님이 계시면 남북분단 상태에 있어서도 아주 좋은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다. 임금님은 그 존재 자체가 바로 남북 공동의 뿌리를 확인하고, 공동의 역사와 전통을 뜻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임금님이 계시면 남북공동의 구심점이 되고, 공동의 어른이 된다. 따라서 남북 분단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를 자연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된다. 임금님이 계시는 때부터, 자연스럽게 두 정치체제는 하나의 민족공동체로 묶여지는 것과 같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남쪽과 북쪽으로 쪼개져 분단 상태에 있지만, 그것은 본질적으로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나뉜 것일 뿐이다. 따라서 임금님을 모시면 자연스럽게 통일이 되는 것과 같다. 남북한은 같은 우리민족이 남북으로 나뉜 것이지, 이민족이 남북으로 나누어 점령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금번 2013년 1월 21일에 연합뉴스가 전하는 매우 기쁜 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4년전 이 날에 있었던 일제의 광무(고종)황제 독살 시해를 정면으로 꾸짖으며, 일본이 요즘 옛 잘못을 반성함이 없이 다시 군국 침략주의로 나아가며 재무장 정책을 펼치는 것을 단호하게 비난한 것이다. 그것은 북한도 자연스레 공동의 역사를 인정하며 공동의 임금님 의식을 갖고서, 항일전쟁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의미가 큰 것이다.

특히 북한 체제에서 북한 정권을 대변하는 노동신문이 “독살설”을 정면으로 거론한 사실은 아주 의미가 크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일제의 우리 임금님 독살만행을 확실히 거론해야 옳다.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된 신생국이 아니다. 남북한 모두 반만년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북한과 함께 일본을 단호하게 꾸짖고, 특급전범 천황의 사죄를 받아내야만 한다. 아니 이제라도 남북 공동으로, 천황에게 최고 전범으로 사형언도를 확실히 내려야 한다. 전범국 일본의 오만방자한 오늘의 모습은, 그간 남북한이 서로 반목하며 일본을 내버려 둔 때문일 수도 있음을 분명히 유의해야 하겠다.

6.25전쟁은 현대의 우리민족사에 있어서는 너무도 부끄러운 전쟁이었다.( 안천, 남침유도설 해부, 교육과학사 1993 참조). 어떻게 동족의 가슴에다가 총을 쏘고 전쟁을 벌이는가? 앞으로 절대로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의 동족상잔이었다. 인구의 3할을 잃고 전국토를 잿더미로 만든 잘못은, 단군 이래 최악의 범죄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최악의 전범 침략국을 응징할 총포를 동족에게 쏜 잘못은 언제라도 민족사에서 확실히 점검되어야 한다. 어찌 같은 단군의 자손으로서, 적과 동지도 구별을 못하는가? 일본이 우리의 나랏님을 없앤 결과를 극복하지 못하고, 동족상잔의 자중지란을 일으킨 부끄러움은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하겠다. 남북한은 적이 아닌 동포 형제다. 이제라도 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런데 “임금님을 모시면” 자연스럽게 남북분단이 해소된다. 저절로 “1국2체제의 한 나라”가 된다. 같은 민족끼리 왜 총포를 겨누고 싸우는가? 남북은 전쟁을 하지 않는 평화체제로 길게 살다가, 언젠가 먼 미래에 자연스럽게 평화적으로 하나가 되면 된다. 평화롭고 사이좋게 잘 살면 되지, 성급하게 억지로 하나로 합하는 무리한 행위는 불필요하다. 하나로 합하는 것은 훗날에 후손들이 자연스럽게 할 일이다. 물론 빨리 하나가 되면 좋겠지만, 무리하게 현재의 우리들이 당장 억지로 할 일은 결코 아니다.

생각하면 현재도 우리민족이 1국2체제로 살고 있기에, 사실상 통일은 된 것과 같다. 앞으로 임금님이 “상징적 국가원수”로 계시고, 남북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로 공존번영을 하면 사실상 완전한 통일이 되는 것이다. 무리하게 강제로 둘을 합해서, 억지로 우격다짐으로 하나를 만들 필요가 전혀 없다. 남북 양측은 상대방이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를 포기하라고 강요할 필요도 없다. 각자 올바르게 정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각자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사회를 만들면 되지, 북쪽은 사회주의로 살고 남쪽은 자본주의로 살면서 점차 자유롭게 왕래를 하면 완전한 통일이 되는 것이다.

60여 년 전까지 같은 민족의 하나의 나라였는데, 언젠가 필연적으로 통일은 꼭 이루어질 것이다. 너무 조급하게 설익은 통일을 위해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통일을 서두르지 말고, 임금님 모시기를 서둘러야 옳다. 그리고는 남북이 상대방을 서로 돕고 인정하며, 공동번영을 찾는 길을 서둘러야 하겠다. 요즘의 우리들은 민족통일을 너무나 기계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예전에 6.25전쟁도 폭력을 써서라도 한 쪽이 정권을 독점하여 합치겠다는 아주 잘못된 생각에서 잘못된 전쟁을 도발한 것이다. 잔혹한 일제침략을 극복하고 5년 만에, 일제침략 보다 더 큰 비극을 만든 잘못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남북은 어차피 분단된 것이니까, 서로를 확실히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는 앞으로 실질적 통일을 이룰 방안은 무엇인가 깊게 연구해야 한다. 천안함 폭침사건이나 연평도 포격사건 같이, 강제로 무력까지 불사하며 위협을 하고 긴장을 강화하는 부끄러움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어찌 동족에게 총포를 계속 쏘아 대는가? 우리 민족이 서로 싸우는 것을 좋아할 나라는 철천지 원수의 나라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이다. 6.25전쟁도 다 망해가던 일본이 다시 부강해지는 데 악용만 당하지 않았는가?

먼 훗날에 기록될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 역사 앞에 겸허해야만 한다. 훗날 후손들에게 무슨 변명을 하려고, 그런 부끄러운 일을 자행하는가? 남북은 앞으로 결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아야 한다. 남북공존 번영의 길을 찾는 상생협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먼 훗날 남북이 자유왕래도 하고, 남북의 젊은이들이 친구도 되고 결혼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통일이 될 것이다.

[남북한! 우리는 모두가 이산가족일 뿐이다. 우리는 원래부터 단군의 자손으로, 한 핏줄 한 뿌리다. 그간 돌아가시기 직전 노인들의 이산가족 만나기를 했었는데, 통 크게 그 분들을 자유왕래하게 해드리면 어떨까?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지하철을 무임승차하는 경로우대증을 드리듯이, 남북 자유왕래증을 만들어 드릴 수는 없을까? 아니 다 늙은 분들에게 아예 고향을 찾아가 노후를 보내시게 해드릴 큰 마음 큰 도량은 불가능할까?

남북한 젊은이들의 결혼도 주선하고, 양가 친척의 상호 방문을 추진함은 어떨까? 온 세계를 모두 자유롭게 다니는 글로벌 시대에, 같은 동포 같은 민족만이 못 다니게 할 수가 있는가?

1000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오고, 그 정도의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자유로 하는 국제화 시대가 오늘날이다. 세계 제1 국제공항인 인천공항이 우리나라에 있다. 온 세계로 관광객이 나다니듯이, 남북관광은 도대체 왜 못 다니는가? 민족의 자랑인 백두산 관광을 남쪽 사람들이 자유로 가고, 북쪽 동포들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제주도 올레 길을 춤추며 걷는 날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그것이 통일이다. 설날 아침에 기쁜 상상을 해 본다.]

그렇다. 정말로 그렇다. 남북공동의 어른이신 임금님을 즉시 흔쾌히 모셔야 한다. 남북의 균형을 잡고, 평화적 안전장치가 되며, 따듯한 조정자의 위치에 서는 임금님이 조속히 모셔지도록 해야 한다. 임금님이 계시면 현재 첨예하게 남북갈등 상태에 있는 곤경을 해소하는 최고의 완충장치가 된다. 아니 민족대통합 화합 상생의 커다란 그릇이 된다.

그리고는 점차로 공동번영을 하는 1국2체제 국가운영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무역도 하고, 이산가족도 만나며, 자유롭게 관광도 가게 교류를 활성화해야 되겠다. 그 기구는 임금님을 모시고서 임금님의 뜻에 따라, 남북 상호간의 상설기구로 운영하면 되겠다.

임금님은 나라의 어른으로서 존경받는 위치에 계시고, 남북의 공동번영을 돕고 조정하고 촉진해주는 나라의 중심적 위상으로 계시면 되는 것이다. 임금님을 모시면 좋은 장점이 너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