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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천칼럼36 "성균관대학교의 빛나는 대약진"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작성일  2013-03-23 17:51:34 조회수  1211

 

성균관대학교의 빛나는 대약진

-미완성 항일전쟁 승리를 향한 현대판 독립전쟁-

(실력주의 교육 대통합 고속도로의 개통)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구성 학맥을 두고 크게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존의 통상적인 인재등용이 아니라, 거의 상상도 못할 독특한 인재발탁을 하기에 그런 것이다.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놀라운 일이다.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출신 인사를 대거 주요 보직에 임명하였다. 그것은 기존의 통상적인 생각으로는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일이었다. 너무나 일반인들의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정부구성 포석을 단행한 것이다.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을 임명할 때에는, 유독 성균관대학교 출신들만 한꺼번에 하루에 몰아서 일괄 발표하였다. 아주 작심하고 확실하게 보란 듯이, 성균관대학교를 정면에 내세운 놀라운 인사발표였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지난 세월의 대통령들이 처음 정부를 구성할 때에 하던, 관행적인 대학교별 안배라는 통상적인 상식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이런 파격적인 일을 벌였는가? 알고서 한 것인가? 모르고서 한 것인가? 우연의 결과인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과 놀라움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박대통령은 매우 신중하고 사려 깊게 인사를 단행했는데도, 성균관대학교 출신들을 마음먹고 대거 등용했으니까 의도적인 원모심려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존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기존의 대통령들과는 전혀 다른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되었다. 어린 나이부터 대통령에 대한 관찰실습을 확실히 했고, 온갖 역경과 도전을 극복하고 대통령이 되었다. 공산당 암살범에 의해 비참하게 최후를 맞은 어머니를 잊을 수 없을 것이고, 조국 근대화를 위해 생애를 불사르며 한강의 기적을 낳은 아버지의 지근거리에서 애국심을 철저히 뼈저리게 익힌 사람이다. 그렇다면 박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은 결코 우연의 결과라고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너무도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인재등용 결단’이라고 보아야 옳다. 지금까지의 다른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분명한 기준이 세워져 있다고 보인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아버지를 닮았다는 등 가볍게 촌평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결코 그렇게 안이하고 막연한 것일까? 박대통령은 지난 세월을 보내며, 그 잘살던 나라가 허망하게 무너지는 참상에 통탄하는 긴 시간을 보냈다고 보인다. 아버지의 ‘조국근대화’ 애국심이 참혹하게 짓밟히며 조롱당하고, ‘사랑하던 나라’가 빚더미로 무너지는 악몽에 편한 잠을 잤을 것인가? 금번 박대통령의 인사는 나름대로 확고한 기준이 세워진 고뇌의 결단으로 해석된다. 그 기준은 물론 전문성이나 능력은 당연한 것이다. 특히 철저한 애국심, 사명감을 중심으로 한 그 무엇이 확실히 있다고 보인다. 그 무언가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

우리들은 막연하게 살아 온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현존 교육체제는 다분히 일제침략 시대의 잔재 그대로이다. 지극히 추친일 성향이 높다. 그런데도 무작정 오늘에 이르렀다. 일제침략 때의 생지옥 같았던 교육체제는 침략자들이 물러갔다면 당연히 청산되고, 원래 우리민족의 교육원형이 재탄생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지난 60여년의 교육틀은 겉으로만 친일청산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사실상 어둠의 잔재 그대로였다. 그간 생각하면 우리사회의 교육체제는, 겉과 속이 완전하게 일제강점기 잔재가 남은 추친일 교육이었다. 정상적이라면 성균관, 서원, 향교, 서당이 부활되어야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골수 일본 국민을 만들었던 친일정예 경성제대를 비롯하여, 당시의 교육틀이 사실상 생생히 살아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다. 더구나 교육내용도 일제강점기 장학사들이 선두에서 이끄는 추친일 본류가 생생히 남아 있었다. (안천, 대한황실문화정책사: 특급전범 천황을 고발한다, 교육과학사, 2011, p.365 참조)

우리나라는 그간 세칭 SKY대학이라면서, 수도권 3개 대학이 당연한 듯 사회적 흐름을 주도해 왔다. 지방대학을 키운다던지 하는 말은, 선거 때마다 늘 나오는 상투적인 거짓말에 가까웠다. 하지만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고 당연한 듯 그래야 한다고 추종해 왔다. 그래서 지난 시절의 역대 대통령들도, 모두 그렇게 타성에 젖어서 인재 등용을 해 왔다. 어떤 대통령도 사려 깊은 고민이 없었다. 그저 적당히 출신학교를 섞어 안배인사를 해왔다. 그러니까 검증도 되지 않은, 그 비정상적인 흐름이 관습법이라도 되는 듯 대대로 이어져 왔다. 그것을 벗어나면 인사편중이니 인사난맥이라는 등 막연한 거부 반응을 보여 왔다. 그렇게 되니까 그 고정된 학벌 테두리 내에서 궁극적인 노력 보다는 선후배 정실이나 따지면서, 원색적인 파벌다툼이 많은 경우에 당연한 듯 이어졌다.

온 나라의 고등학생들은 그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만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심지어 재수, 3수를 해서라도 그 대학에만 들어가면, 사회적 보장보험에 가입한 것이므로 사실상 안일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나태한 SKY 풍토에서는 당연히 실적주의가 사라진다. 건전한 면학 풍토나 실력주의도 실종되며, 게으르고 썩은 SKY 정실사회의 토양이 만들어진다. 온 나라에는 실력주의 대신에 부패 고리가 일파만파로 엮어지고 매듭지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고인 물 썩은 물 언저리를 겉돌며, 학업은 부업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성 정치꾼 노릇을 보란 듯이 자랑스럽게 하고 다닌다. 그런 한심한 부류 출신들이 오늘의 한국사회에는 꽤 있다. 그러니까 순진하고 고지식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바보 같이 되는 경우도 많다.

망국에 몸부림치며 온 몸을 던져 항일전쟁을 벌인 안중근 의사는, 일제침략으로 성균관, 서원, 향교, 서당이 모두 없어지는 비극에 전율했다. 그래서 명동 천주교당의 뮈텔 주교를 찾아가 대학을 세워달라고 읍소하며 간청을 했으나, 너희 민족이 개명해지면 종교를 믿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경천동지의 경악할 사태에 직면한다. 공부를 하지 말고 우매한 바보로 살아야 한다는 참담한 말을 듣고 분노하며 귀가한 그는, 통곡하고 절규하며 전 재산을 팔아 진남포에 삼흥학교를 세워 청소년 교육을 시키다가 항일전쟁 최전선으로 달려가 순국한다.(안천, 신흥무관학교, 교육과학사, 1996 참조)

망국지경을 헤매던 나라이기에,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왜놈을 만드는 생지옥 식민지 교육을 받았다면, 광복 이후에는 당연히 그것이 없어져야만 했다. 하지만 이승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승만은 명목상으로만 독립운동가였다. 안중근 의사와 같은 투철한 민족애와 교육철학이 있었다면 도저히 그럴 수가 없는 일이다. 너무나 놀랍게도, 이승만은 치욕적인 추친일 교육체계를 원형 그대로 살려 놓았다. 그리하여 광복된 나라는 ‘안중근 정신’이 충만 된 나라가 되지 못했다. 곳곳에서 이완용 부류들의 사리사욕 흐름이 흐르게 되었다. 이에 정통 유림 독립운동가 김창숙은 극도로 분노하며, 사립대학으로라도 성균관을 부활시켜 놓아 오늘에 이른 것이다. 성균관대학교의 설립은, 사실상 현대시대의 대표적인 교육 독립운동과도 같다.

오늘날에는 거의 생각할 수 없게 변모가 되었지만 왜놈들을 몰아낸 광복 직후에는, 뜻있는 가문에서는 자식들을 진학시킬 때에 세칭 1류 고등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망국지경을 당한 때를 자책하며 대학 진학도 자식 가운데 하나는 국방을 위한 사관학교에 보냈다. 그리고 다른 자식은 산업 부흥을 위해 공대, 상경대를 보내거나, 순수 과학을 하는 기초학문을 전공시키는 것을 자랑했었다. 왜놈들에게 국방을 게을리 하고 산업에 뒤져, 생지옥살이를 당했다는 죄책감으로 그랬던 것이다.

광복 당시에는 공과대학에 가는 것을, 흡사 독립군이 되어 독립운동을 하는 것으로 간주할 정도였다. 더구나 최고 경쟁률 학과가 ‘화학공학과’였다는 것을 요즘 학생들은 전혀 모른다. 산업 발전을 위한 상경계 및 다양한 기초 학문도 대단히 중시 되었다. 당시의 육사, 해사, 공사는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며, 고등학생들의 선망의 표적이었음도 거의 망각한 오늘이 되었다. 당시는 자식 교육도 독립전쟁을 하듯 대단히 애국적이었다. 광복의 감격 속에 항일애국의 기백이 대단히 높았었다.

하지만 이승만의 실책은 그 후 대학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골병들게 했다. 우선 추친일 중고등학교 교육의 병폐가 너무 극심해졌다. 그래서 중학교와 고교 평준화 정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러자 소위 일컫는 1류 중고등학교는 사라졌는데, 8학군이란 고질적 난치병이 생겼다. 그리하여 국가 전체의 가치, 기능이 온통 수도권 특정지역에 집중되고 경직화되었다. 교육은 물론 부동산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 국가 전반에 극심한 악영향을 던지고 있다. 이승만의 실책으로 암 병동 교육 같이 되며, 중환자 교육상태가 되었다.

식민지 암흑교육이 끝나고, 어언 환갑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정면으로 교육 본체를 재점검해야 될 때가 도래했다.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안중근, 윤봉길, 신채호, 이회영, 이상설 같은 위대한 애국자를 배출하고, 을지문덕, 이순신, 이율곡, 이퇴계나 장영실, 정약용 같은 훌륭한 국가동량재를 낳는 곳이라야 한다. 아무리 똑똑해도 사리사욕이나 채우는 매국노 모리배를 기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요즘도 정가를 넘나드는 탐관오리나, 기업비밀을 팔아먹고 부정부패에 빠지는 자의 다수는 학벌 좋고 머리 좋은 이완용 아류들이다. 결코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다. 오도된 교육을 받아 비뚤어진 머리만 좋은 이완용 4촌이 그들이다.

일제 침략자들이 만들어 놓았던, 추친일 1류 환상은 확실히 재검토 되어야만 한다. 소위 1류, 2류, 3류 란 기준도 그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것이다. 가장 친일매국 교육을 자행하던 나쁜 학교가, 1류 모범학교였던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도 그것을 거의 원형 그대로 살려 놓은 이승만에 의해, 궁극적으로 우리들은 아직도 사실상 추친일파일 수 있다. 그래서 박근혜 인사에 큰 충격을 받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 비서실장부터 작심하고서 대거 성균관대학교 인재를 등용함에 아무 설명이 없었다. 다만 강력한 실천의지만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단호한 인재등용은, 교육적 인재등용의 새 시대를 선언한 무언의 결단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 단호한 결단은 ‘미완성 항일전쟁을 종결지으려는 교육혁명’ 그것이 분명하다. 그것을 보고 일각에서는 대통합 인사와는 거리가 멀다는 등 상투적인 맹목적 비판의 소리도 나오지만, 아무 학교나 적당히 섞어 놓았다고 대통합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식상하고 무책임한 말이다. 지난 세월에 언제 교육적 대통합이 이뤄진 사례가 진정 있었는가? 오히려 추친일 풍토나 고착화 시키면서, 학교 간 파벌만 줄기차게 조장시켰던 것은 아니었나? 그리하여 혹시 부지불식간에 왜놈시대의 더러운 탁류가 도도히 흘렀던 것은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구성은 ‘민족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교육혁명’이 분명하다. 그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일각에서는 무조건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가 한 번은 꼭 이승만의 실책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꼭 있어야 할 과감한 결단이고, 가히 통쾌한 교육적 쾌거라 해야 하겠다. 이 나라를 위해서 그간 꼭 필요한 인물을 배출한 학교가 진정한 최고 학교이다. 왜놈들은 우리의 찬란했던 전통 학교들은 모두 없앴고, 그 후에 설립된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독립정신, 민족혼이 깃든 학교는 3류 깡패 학교라며 탄압했었다. 그런데도 오늘날까지 그 잘못된 추친일 교육 탁류가 도도히 흘러 내려왔다. 왜놈들을 위한 친일 매국 교육을 하던, 소위 그들이 말하던 모범학교는 결코 1류 학교일 수 없다.

왜놈 앞잡이로서 사리사욕이나 꾀하고 민족을 배반하며, 자신만의 호의호식을 탐하는 자를 기르던 추친일 학교의 어두운 흐름은 확실히 점검되어야 한다. ‘보람 있는 삶’을 살기 보다는 나라와 민족을 배반하고, ‘자기 혼자만 편하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매국노 부류가 더 행세하고 영달하던 추친일 악순환 고리를 이제라도 늦었지만 확실히 끊어야 하겠다. 오늘날에도 이 나라를 부정하고 우리민족을 조롱하며, 이 나라를 병들게 하겠다고 날뛰는 부류들이 어떤 학교에서 무슨 교육을 받았는가를 면밀히 헤아려 보라. ‘좋은 학생을 입학시켜 나쁜 학생으로 개악시켜 졸업시키는 학교’가 바로 추친일 학교이다. 이승만의 실책 이후에, 적지 않은 좋은 학생들이 그런 학교에 들어가 오염되며 나쁘게 버려졌다.

박대통령의 인사포석은 기존의 잘못된 추친일 학벌족쇄를 과감하게 척결하고 ‘교육법통’을 세우려는 용기 있는 결단으로 해석된다. 현대사 최초의 이러한 결단을 미완성 항일전쟁 차원에서 심층 진단한다면, 언젠가 한 번은 꼭 점검해야 할 이승만의 교육실책 그것이 분명하다. 그래야만 한국 교육의 미래가 밝게 펼쳐질 것이다. 결코 사사로운 관점에서 볼 일이 아니다. 이는 이승만 이후의 고질적인 추친일 병폐에 처음으로 확실하게 제동을 걸면서, 신시대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해석된다. 미완성 항일전쟁을 끝내고 새로운 교육 대통을 정립하려는, 100년만의 ‘교육구국 결단’이라고 까지 보인다. 여야를 묻지 말고, 국내외를 묻지 말고, 온 겨레가 한마음이 되어, 가장 근본적인 교육개혁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할 일이다.

고려 말 이후 조선시대를 통관하며 우리나라를 이끌어 왔던 ‘성균관’은, 우리나라의 혼이요 본체였다. 찬란한 지성의 상징이었다. 그것은 이제라도 확실하게 재건되어야 한다. 그로 인하여 우리사회의 모든 대학교와 중고교, 초등학교, 유치원의 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개혁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것은 위선된 껍데기 1류 학교라는, 추친일 환상에 노예가 된 학교 재건이 아니다.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이 재탄생되어, 이제부터라도 온 나라 모든 학교에 ‘건강한 실력주의’가 확고히 뿌리를 내리는 새 시대가 와야 한다. 진정한 ‘교육보국’ 국가건설이라는, 핵심 본질이 살아있는 ‘교육 독립운동’이라야 하겠다.

최초의 여성대통령이라는 피상적 생각으로만 볼 것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교육철학의 심오한 수준을 쉽게 가늠할 수는 없다. 교육적 추친일 고정관념에 찌들어 짓눌려 살았던 지난 세월을 정면으로 극복해 나가는, 상상 밖의 경륜이 하루아침의 고민으로 만들어진 것일 수는 없다. 봉황새의 드높은 철학을 까치, 비둘기, 참새 수준에서 알 수는 전혀 없다. 성균관대학교를 확실하게 중심, 중앙, 정면에 내세운 확고한 국정철학을, 단순히 성균관대학교를 내세우는 또 하나의 고소영 인사라고 조잘대는 참새 소리가 낯 뜨거울 뿐이다. ‘고소영’은 전임 이명박 대통령의 지극히 사사로운 인연에 묶여진 잘못된 인사행태를 비판하던 말이다. 그것은 정말 과거로부터의 잘못된 병폐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잘못된 것이었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 생각해보면 김영삼 시대의 상도동계, 김대중 시대의 동교동계, 노무현 시대의 친노 계파는 사실상 고소영을 능가하는 것이었다. 흡사 인해전술 정실인사의 탁류에 가까웠다. 하지만 박근혜의 파격인사는 전혀 그러한 사사로운 인연이 아니다. 오히려 그와 가까웠던 측근 친박세력이 불만을 갖고 서운해 할 정도이다. 박대통령의 인사는 비정상적이었던 저간의 탁류에서 보면 파격적이지만, 올바른 눈으로 보면 지극히 정상적이다. 이제야 정상적 국가건설을 위한 ‘올바른 실력주의’의 여명을 맞은 것이다. 케냐 유학생이 바람피워 얼결에 태어나, 그 바람둥이 아버지가 사라진 뒤에 홀어머니 밑에서 가시밭길을 헤치며 큰 흑인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미국 같은 건강한 실력주의의 서광이 비추기 시작하는 것이다.

박대통령의 인사를 보면서, 왜 ‘한강의 기적’이 삽시간에 ‘한강의 빚더미’로 바뀌었는가 곰곰이 되새겨 보아야 한다. 김영삼 때의 단 5년 만에 IMF 경제국치를 맞았다. 그 이후 새마을 운동을 비웃고 근면, 검소, 저축을 죄악인 듯 몰아치며, 정신없이 국고를 탕진하면서 천문학적 부채에 짓눌린 나라로 달려갔다. 지난날의 인해전술 정실인사가 태풍 같이 휩쓸고 지난 뒤의 참상을 직시해야 한다. 박대통령의 놀라운 인사는, 뼈저린 성찰을 토대로 한 단호한 개혁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국민의 돈을 소중하게 아끼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쓰는 나라로 재탄생해야 되겠다. 막연하게 적당히 추종자 측근들과 나눠먹기 인사를 했던, 지난 대통령들의 엽관주의 병폐는 고쳐져야 한다. 국가를 배반하고 민족을 헐뜯으며, 학업은 등지고 추잡한 정치꾼이 되어 날뛰는 부류를 누가 등용했던가? 그러한 부류가 휩쓸면서 한강의 빚더미를 만든 과거의 대통령들은 누구였던가? 교육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며 추친일병을 극대화 시키면서, 최악의 교육파탄 교육황폐화를 초래한 대통령은 누구였던가? 그 암 덩어리들을 등용하고 키운 것이 대탕평 인사였던가? 우리들 모두는 정직해져야 한다. 나라를 망치며 국고를 탕진한, 정실인사의 악몽에서 늦었지만 분명하게 깨어나야 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모든 인재 발탁을 확실하게 전문성, 능력 위주로 선택하는 실사구시의 ‘실력주의 철학’이 뚜렷하다. 더구나 세계 속에 나아가 거대한 성공을 이룬 김종훈을 단호하게 기용하는 결단에서, 한국교육의 밝은 미래상을 읽을 수 있다. 김종훈이 본의 아니게 사퇴하여 대단히 아쉽게 되었지만, ‘신실학 운동’을 선언하며 강력한 ‘실적주의’ 사회를 만들려는 의도에 통쾌함을 느낄 정도이다. 김종훈은 배고픔을 이기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역경을 극복하고서, 맨 손으로 찬란한 ‘인간승리’를 이끌어내는 젊은이들의 교육적 우상을 세운 것이다. 결코 김종훈은 단순한 IT 전문가가 아니다. 인간승리가 더 중요하다.

김종훈이 아쉽게 도중하차를 했더라도, 그의 발탁 자체가 의미 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거의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링컨을 대통령으로 만든, 미국 같은 실력주의 국가를 만들려는 그 의지가 대단히 중요하다. 흡사 땅 속에 묻혀 있던 보석을 골라내듯 소외되고 천대 받던 박지성, 이영표를 찾아내며, 철저히 실력주의로 무장된 야성의 돌격 부대를 이끌고 세계 축구계를 파죽지세로 평정하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한 히딩크 감독의 신출귀몰한 용인술을 보는 듯하다. 추친일 학벌 의식에 찌든 반실력주의를 정면 부정한 그것이, 바로 최고의 교육선언이다. 신시대의 교육지표이다.

젊은이들이여! 새로운 ‘현대판 실학운동’을 과감히 펼쳐라. 쉼 없이 땀 흘리며 미래를 향해 달려라. 추친일 시대의 1류 모범학교 허상에 현혹되지 말라. 지난 시절의 오도된 환상을 깨고 실적주의, 실력주의의 횃불을 드높게 들어라. 진정한 최고 학교는 스스로 창조하며 개척하는 자신의 ‘생활’ 속에 있다. 스스로 평생을 두고 혼신의 힘을 쏟아 노력하는 실력주의 땀방울에 있다. 오죽하면 장 자크 루쏘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쳤겠는가? 기존의 잘못된 교육틀에 얽매인, 판에 박힌 붕어빵 교육세계에 던진 탈출선언! 김종훈은 박근혜 대통령이 온 나라의 젊은 학생들에게 던져 주는 링컨 이며, 박지성, 이영표 였다. 못난 자식이 부모를 탓하고, 게으른 돼지가 나라 탓을 하는 것이다. 지구는 젊은이들에게 무한대로 열려 있다. 스스로의 인생을 철저히 설계하라! 정면으로 진지하게 도전하라! 그대가 창조하는 삶을 무한대로 사랑하며 책을 펼쳐라!

그렇다. 예전 우리의 자랑스러운 교육원형을 확실히 다시 찾아야 한다. 예컨대 당대 최고를 자랑하던 소수서원은 안향 선생님을, 도산서원은 퇴계 선생님을, 병산서원은 유성룡 어른을 최고 스승으로 모셨다. 그렇듯이 온 나라의 학생들에게 인생을 걸고 김종훈 같이 각 분야에서 대성하라는 거대한 교육지표를 제시한 것이다. 젊은이들이여! 그대는 현대판 을지문덕, 이순신, 안중근, 윤봉길, 장영실, 율곡, 퇴계가 될 수 있다. 그대는 뉴턴, 아인슈타인, 슈바이처,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잔 다르크, 처칠, 비스마르크도 될 수 있다. 모든 길은 그대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그것이 이 시대의 ‘실력주의 교육 대통합 고속도로’ 이다. ‘실력주의 교육 독립전쟁’이다.

그렇다. 세계 10위권 국가를 뛰어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강대국이 되는 길은, 온 나라 모든 학생이 실력주의의 정도를 걸으며 철저하게 노력하는 것이다. 추친일 어둠을 척결하고 교육 광명을 찾는 것이다. 반기문, 김용, 이종욱을 필두로 이건희, 정몽구 등 세계적 기업인을 포함하여 손흥민, 양학선, 추신수, 박태환, 김연아, 이상화, 싸이, 소녀시대, 뽀로로, 김정기가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나라를 만들려는 신선한 국정철학을 참새나 비둘기 소리로 잠재울 수는 없다. 온갖 잡새가 날면서 아무리 요란하게 지저귀어도, 지구는 의연하게 돈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새로운 세종대왕 영광시대는 결코 먼 시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처절한 항일전쟁으로 온 몸을 불사른 신채호, 김창숙의 애국혼은 단지 성균관을 되찾으려는 것만은 아니었다. 임금님, 스승, 어버이를 하늘 같이 모시던, 우리민족의 '군사부 일체' 정통 교육철학을 수호하려는 존엄하고 절실한 것이었다.

종묘와 창경궁을 이어, 임금님을 보위하는 조선 궁궐의 정통이었던 성균관은 오늘날 만신창이 상태로 중병을 앓고 있다. 일제침략 생지옥 시대가 남겨 놓은 어둠의 ‘추친일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성균관의 오늘을 보면서, 생지옥 시대가 남긴 그 참상이 제대로 보일 때에 진정한 독립이 오는 것이다.

성균관은 원래의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민족혼을 담은 최고의 문화재요, 만세에 걸쳐 후손들에게 전할 민족 최고의 정신적 고향이 성균관이다. 온 세계에 자랑할 우리 겨레의 최고 배움터 학교이다. 실력주의 신실학운동을 정립할 기준점이다.

 

 


* 원문출처 : /king/default/bbs/view.php?&bbs_id=board30&doc_nu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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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안천칼럼을 40회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관리자 2013-04-08 0 635
41 안천칼럼40 " 국제연합(UN) 본부는 DMZ가 최적장소이다." 관리자 2013-04-08 0 1632
40 안천칼럼39 "세계 제1공용어-영어가 아닌 한국어가 맞다." 관리자 2013-04-08 0 2303
39 안천칼럼38 "하늘이 내려주신 국방부장관, 김관진" 관리자 2013-04-08 0 1262
38 안천칼럼37 "최고의 제2인자, 김황식 국무총리" 관리자 2013-04-06 0 1168
안천칼럼36 "성균관대학교의 빛나는 대약진" 관리자 2013-03-23 0 1212
36 안천칼럼35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박정희뿐이다." 관리자 2013-03-18 0 1675
35 안천칼럼34 "5.16은 혁명이다." 관리자 2013-03-18 0 798
34 안천칼럼33 「김종훈」을 다시 불러야 한다. 관리자 2013-03-15 0 1362
33 안천칼럼32 "한국 제1호 목사 ‘서경조’ " 관리자 2013-03-12 0 2162
32 안천칼럼31 "한국 제1호 교회 ‘새문안교회" 관리자 2013-03-12 0 1241
31 안천칼럼30 "박준영 대망론과 상쾌한 안철수 돌풍" -국민 대통합의 열쇠고리, 임금님- 관리자 2013-02-28 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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