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7일 아침 11시,
 전주에 있는 [향교]에서 성인의례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행사를 하면서 그날 총각, 처녀들이 어른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새삼 우리나라의 예의범절이 생각나고 웃어른을 바로 모신다는 뜻이 피부에 느껴졌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래, 위를 알아보고 자기가 한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런 전통 문화 의식을 새삼스럽게 생각해봅니다.
 孝라는 것은 忠보다 더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입니다.
살아 생전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 자기 인생에 얼마만큼의 득이 되는지를 개개인이 느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말로만 하는 孝가 아니라 묵묵히 소리없이 실천하는 참인간으로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
 이 나라에 忠과 孝를 깊이 뿌리내리는데 동참합시다!

 2004. 5. 18. 청와대 앞 [多井]에서 점심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