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조국탈환 이후의 정국을 오도하며 황실복원 움직임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짓밟았다. 당시의 정국이 흘러가는 상황에서, 만 35년 전에 일제침략 행위에 의해 민족의 뜻과는 다르게 무참히 단절된 황통을 연결시켜야 한다는 여론이나 움직임은 나름대로 뚜렷한 입장이 정립되어 있었다.
ㄱ) 당시의 정국을 본인의 의사에 의해 자의적으로 이끌고, 본인의 위상확
립만을 위해 이끌어 나가다 보니, 그의 진로 개척에 방해가 되는 입헌
군주제는 존립될 여지가 없게 정치조작을 해가면서 대통령제로 몰아
나갔다. (ex ; 캄보디아는 임금님 복원은 30여 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ㄴ) 생각하면 이승만은 독립운동의 과정에 있어서도 궁극적으로는 사고뭉
치였다. 다른 지도자들과 화합도 못하고 심지어 배척을 당해 미국에서
다시는 중국에를 오지 못할 정도였다.
ㄷ) 미국내에서도 독선적으로 분열과 파쟁이나 만들며 거의 혼자서 활동한
고독한 독립운동가였다. 다만 그것을 그는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이라고
ㄹ) 그는 임시정부 초창기에 최고수반의 명칭을 본국에 강제퇴위된 황제폐
하가 계신것을 생각하여 국무총리나 집정관 총재로 하던 것이 대통령으
로 되게 만든 장본인이니, 역적심리를 원초적으로 갖고 있었던 인물이었
다고 하겠다.
ㅁ) 그는 헌법에도 없는 대통령이 본인이라고 미국에서 자칭 떠들고 다녀
임시정부의 분란을 폭발시켰으며 전 국무위원의 분노를 샀다.
ㅂ) 전 국무위원이 격앙된 속에 그래도 안창호 선생이 그를 감싸며 미국에
연락을 하자, 그는 이미 미국정부에 자기가 대통령이라고 공문을 보내,
번복하면 나라 망신이니 그대로 대통령노릇을 하겠다는 오만한 편지를
보냈을 뿐이다.
ㅅ) 전 국무위원이 격노하고 심지어 불신임결의 직전까지 갔으며, 잠깐 상
해를 왔다가 격앙된 분위기를 목도하고 도망가듯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임시정부를 마비된 수난기로 몰아넣고 만 것이
